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 젊은 작가 40인의 그룹전이 런던 시내 중심 옥소 타워 바지 하우스의 4층짜리 건물에서 개최된다고 THE EAST 에 전해왔습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40명의 작가들은 골드 스미스와 첼시 컬리지를 비롯, 런던의 미대에서 석사 학위를 마치거나 이미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며 이중에는 한국에서 오랜 세월 작가 활동을 하다가 유학을 통해 작품 세계를 넓히고 있는 작가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시의 제목은 영국의 국제 전화 번호 44와 한국의 국제 전화 번호 82를 조합한 ‘4482’입니다. 이 제목이 시사하듯, 이 전시를 통해 대부분이 2030 세대인 참여 작가들은 한국을 떠나 영국이라는 낯선 장소에서 자신들이 경험하고 느낀 문화적 간극을 회화와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시각적 언어를 통해 보여주게 됩니다. 따라서 이 전시의 근간에는 문화에 대한 이슈, 소통과 교감에 대한 이슈, 그리고 정체성과 자아에 관한 이슈들이 있습니다. 영국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대하는 이들의 시선은 새로움을 발견해나가는 어린아이들의 시선처럼 신선하기도 하지만, 정작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간과해버리는 여러 현상들을 진지한 시선으로 잡아내기도 합니다. 그러하기에 이들의 작품은 한국인이나 영국인 모두에게 흥미로운 담론들을 제시할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동안 런던의 남쪽 뉴몰든의 스튜디오에서 작가들에 의해 진행되었던 이 전시는 올해에는 독립 기획자 최선희씨가 기획을 맡으면서 그 규모가 한층 커졌습니다. 최선희씨는 “나는 이 전시를 통해서 한국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이들이 자신들의 자유로운 사고를 회화뿐 아니라 사진, 비디오, 설치 등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따라서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은 보다 다채로운 작품들을 발견하는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아울러 이 전시가 글로벌리즘의 파도 속에 자라난 이 젊은 세대 작가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주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습니다
Date: 16 - 19 October 2008, 10 AM - 6PMVenue: Bargehouse, OXO Tower Wharf, Bargehouse Street, London, SE1 9PH
Contact: sunhee.lefur@gmail.com (Sunhee Choi)
협찬: 한국 문예 진흥원, 런던 소재 DM tech, GSM운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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