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7 November 2008

한국의 별, 이병헌 & 김지운, 영국의 밤하늘을 수놓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한국영화제 ‘Korean Film 08' 이 한국의 별 이 병헌, 김지운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런던 바티칸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된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 은 비록 사건 전개나 그 긴박감이 헐리우식 홍콩영화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영국인들이 받아들이기엔 다소 진부하게 느껴 질수도 있지만, 천재성를 지닌 한 한국인 감독의 끊임없는 노력과 그 가능성이 충분히 엿보인 그러한 작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영화 상영을 앞둔 인터뷰에서, 김 지운 감독은 "부담 없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보시면서 분석하려 하지 마시고, 그냥 흘러 가는대로 보고 계시면 재미 있으실 거예요." 라고 했고, 인색하기로 소문난 영국식 리뷰에 대해서는, "문화적 백그라운드 지식이 없으면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있음이 사실이기에, 한국 영화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화가 되어 가기 위해서는 모두가 공감할수 있는 그런 주제의 영화가 많이 나와야 할것입니다. 또한 한국에는 좋은 감독들과 배우들이 많이 있으니 한국 영화가 세계 시장에 진출 하는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겁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배우 이 병헌씨는, "처음 영국을 방문해 낯선감도 있고, 또한 영국이 아직 귀족이 존재 하는 나라라서 그런지 문화적 차이도 많이 느껴지지만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영국에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 하는 그런 배우가 되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이 병헌씨와 같은 일정으로 영국까지 따라나선 일본인 팬들로 인해 한류의 힘을 영국에서도 실감하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 3회 런던 한국영화제 는 2008년 11월 6일 ~ 15일 (10일간) 한국 극영화 10편, 고전영화 2편, 애니메이션 3편 등 총 15편을 초청하여 유럽 최고 예술기관인 바비칸 센터 외 리버풀 FACT 등 2개 도시 순회로 총 19 회 상영을 통하여 다양한 한국영화를 소개합니다.

이번 행사의 디테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 시 : 2008년 11월 6일 ~ 15일 (총 10일)
□ 장 소: Barbican Centre, London (11/6 ~ 11/12) FACT, Liverpool (11/13 ~ 11/15)
□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 주 관 :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콘텐트진흥원
□ 후 원 : 한국영화진흥위원회
□ 영화제 기획 및 담당자 : 전혜정 (hyejung.jeon@kccuk.org.uk)
- 웹사이트: http://www.koreanfilm.co.uk/
- 티켓예매: www.barbican.org.uk/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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